상황 돌아가는게 웃겨서 원 PC게임 일반

현지 환경 파악에 애를 먹다 발 삐끗한 외국 회사랑, 피해망상에 시달려서 기름붓고 라이타 들고 자살기도하려는 유져들이나, 자기들 방식으로 허우적대는게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탭댄스 추고 있는게 영화에 나올법한 장면인데.

지난번에 소녀전선 한섭흥행의 원인은 유져들도 모르고 퍼블리셔도 모르고 제작사도 모르고 기타 업계 관계자들도 모르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게 벌써 두달 전인데.... 아직도 다들 이 게임이 왜 흥행한건지 모르나봐요. 

퍼블리셔도 마찬가지고 업계 관계자도 마찬가지지만, 유져들도 자기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가 갑자기 스트레스가 과중되서 터져버린거거든요. 물론 그 스트레스는 유져들이 이 게임을 왜 하고 있는지 파악이 안된 퍼블리셔랑 업계 관계자가 만든거지만.


그런 의미에서 왜 내가 이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는지를 다들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발등에 불 떨어진 퍼블리셔는 왜 이렇게 유져들의 소요가 극심한지를 파악하는데 이미 전력투구를 하고 있을테니 알아서 하라 하고, 중요한건 유져들이 스스로 어떻게 앞일을 대처할건지죠.

불만제기를 확실히 하는건 상관없는데, 스트레스에 못이겨서 분신자살 하는 짓은 어떤 이유를 들어도 실드가 안되는 거니까 조절 하는게 좋습니다. 그런 실드도 필요없으면 활활 타든가 해도 제가 상관 할건 아니지만, 나중에 진정되고 나면 만감이 교차할거거든요.

딱히 분위기 무시 못해서 갓침이랍시고 지적했다가 분노한 사람들에게 조리돌림 당할까봐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말하는게 아닙니다. 화르르륵 불타오르는덴 웬만한 사람들보다 더 도가 터본 입장에서 경험담을 말하는거에요. 특히 이번같이 좀 진정하라고 해도 들을 생각도 않을 사람들이 수없이 많을 땐 더더욱 분신자살기도 안하는게 본인에게 이득이거든요. 그럴때 같이 타면 진짜 남는거 한개도 없더라~ 라는 겁니다.

운영 미스를 실드치고 용서하자는거랑 별개에요. 어짜피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 불타지 않아도 타닥 타닥 타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은 넘침. 그런 사람들은 어짜피 제 말 안들을거니까 들을 사람 한두명이라도 더 말리는거 뿐입니다.



덧글

  • 로그온티어 2017/09/13 18:52 #

    모닥모닥 소녀전선
  • 레이오트 2017/09/13 19:14 #

    솔직히 왜그리 광분하는지 난 그다지 공감은 못하겠어요. 뭐 솔직히 과금이 필요한 이벤트가 너무 짧은 간격으로 계속되어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어 불만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당장 다른 게임처럼 성능과 연관되어지는 부분이 아니라서 포기하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포인트 이벤트 보상의 경우는 그 기간에 다른 포인트 이벤트를 하겠다는 거니 일단 세부 내역이 나와봐야 할 듯 하고 말이에요. (덤으로 훈련 포인트 등 좀 느긋하게 겜하면 될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고 말이에요.)
  • waterwolf 2017/09/13 20:04 #

    전 자원이랑 제조권 어떻게든 더 확보하면서 렙업시킬까 생각하느라 바쁩니다! 그런거에 열받을 시간도 없어요!
  • 건전청년 2017/09/13 23:32 #

    가챠 텀이 좀 짧다는 건 맞는데 이외의 다른 것들때문에 불타는건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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