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한섭 업데이트 예고 겸 몇가지 공지 뜸. PC게임 일반



1. 이미 자신들이 잡아둔 일정표에서 절대 수정할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정한 다음에 공개한 내용이라고 봄. 앞으로 '매월' 포인트 이밴트를 준비할 것이란 건 원래 예정이었다기보단 유져 소요사태를 본 이후에 미리 검토하던 여러 계획안 중에서 가장 자신들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안을 채택한거라고 봄. 


2. 처음부터 이렇게 담백하게 미사여구 없이 공지했다면 문제가 생길 일이 아니었을거 같은데, 역시 말 아 다르고 어 다른건 조심해야 한다고 봄. 


2-1&3. 이건 분명히 유져 소요로 인한 피드백으로 나온 결과가 맞음. 원래 이러려던 것이라기 보단, 절대 수정할 수 없는 부분에 있는 일정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들을 최대한 밀고 그 사이에 유져들이 원하던 이밴트를 끌어다 넣은 느낌임.



4. 운영에 대한 비판을 운영사 자신들 입장에선 최대한 포기할건 포기하고 유져들의 요구를 수용한 거라고 봄. 물론 절대 포기할 수 없던 부분은 확실히 선을 그었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유져들마다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을거라고 봄. 그건 개인차를 존중하는게 유져들 사이에서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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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처음부터 룽청이 헬적화가 되었다기 보단 그냥 일을 못한다 라는 느낌을 1차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열받은것도 없었고,

사태가 터진 이후에 대응도 최소한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겪었던 넥스트플로어의 대응보단 훨씬 유져들에게 좀 더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화가 터진 이유도 없었고.

뭣보다도, 전 처음부터 요정 시스템이 빠르게 나온다는 것을 반겼던 입장이에요. 게임에 과금을 아예 안하던거도 아니고, 어짜피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을 시간적으로/게임에 투자하는 비용으로 따라잡는건 포기한 상태고,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에 이 게임이 PvP 게임이 아니라는 근거도 있고.

그리고 요정이란게 대체 어떻게 유져간 격차를 벌린다는지도 아직도 뚜렷한 근거를 못 찾아서 동조할 생각이 없어요.


그냥 룽청이 한섭에 대해 다른 서버보다 소홀하게 된 부분은 유져들이 적당한 타이밍에 확실히 요구했고, 그게 어느정도 반영이 된 이 시점에서 요정가지고 뭐 더 소요를 지속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 다른거보다.... 게임 접을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저한테 한섭 망할거 같은데 게임 접어야 되냐는 이야기좀 그만 해달라고 쓰는 글이에요.

애초에 히오스를 2년 넘게 했어요. 그런사람한테 뭘 기대를 하고 자기가 접냐 마냐를 물어보세요.

그걸 떠나서, 제가 접으라 해서 접을거고 제가 접지 말라고 말려서 안접으실거에요?

제 말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다고...



덧. 

이거도 룽청이 일시적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구라치는거면 어떻게 함? 이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궁예도 아니고 쟤들이 구라를 친건지 진심으로 실행 가능한걸로 노선을 변경한걸 유져들한테 공지를 한건지 지금상황에서 알 수 없어요.

나중가서 지금 한 말이 구라인게 밝혀지면 그때가서 볼 일이지, 아직 구라인지 아닌지 행동으로 증명한 상태도 아닌데 그걸 벌써부터 지레짐작할 이유는 없어요.

덧글

  • 레이오트 2017/09/14 19:47 #

    구라칠거 생각하면 아무 게임도 못하지요. 국내의 모 게임사는 겜섭 안접는다며 결제 이벤트까지 하더니 바로 섭종 공지. 겜 서비스 시작후 1년도 안된 시점이었지요. (뭐 이 경험 덕분에 그쪽이 퍼블리시 하는 게임들은 전부 거르고 있습니다.)
  • 쌔금팔이 2017/09/14 19:48 #

    그런건 그 회사 사원들이 아니면 정말 관심법의 영역이라 유져들 입장에선 자연재해로 간주해야 하는게 맞아요.

    그걸 공적인 시스템으로 확실히 안전망이 마련되야 할 문제인건데..... 이건 정말로 법이 바뀌길 바랄 수밖에요.
  • waterwolf 2017/09/14 19:55 #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저번 유카타 스킨 이벤트때, [그로자]가 보낸 편지라는 형식으로 인게임 메일이 왔었죠.

    ...... 그로자 대사들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절대 안쓸 기도 안차는 닭살 대사. -_-;;;

    차라리 무미건조하게, 이벤트 핵심 사항이나 날려라! 되도 않은 컨셉질 하지 말고! 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 ChristopherK 2017/09/14 20:37 #

    대충 시나리오 깨면서 하나씩 주워모으는 중이라 그렇게 걸리진 않네요.
  • 네리아리 2017/09/14 20:43 #

    이거 보면서 간과했던 사실은, 지구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있는 곳 중에 한 곳이 이 나라였단걸 다시 깨달았다는거죠. =3=
  • 小さな願いのあすか 2017/09/14 21:06 #

    괜히 한국이 화장품이나 어떤 서비스의 테스트 국가로 불리우는게 아니라는걸 저도 느꼈습니다.
    피드백이 빠르긴 하지만 반대로 어그로도 많은 나라죠..
  • 모리유 2017/09/14 21:20 #

    전 오늘 공지를 보고 오히려 안도했습니다. 이것들이 이제 휘둘리기 시작해서 한국식 갈대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그래도 요정 계획대로 내어놓네요.
  • 주사위 2017/09/15 08:51 #

    요정 시스템을 안 쓰면 이전에 잘 클리어 되던것도 못 할 정도가 아니라면 빨리 들어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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